스스로를 위해 정리해보고자 작성해봅니다.
예전에 집에서만 8시간을 공부했을 때와는 달리 수업을 들음과 동시에 혼자 공부하다보니 잡담글에 쓸 정도밖에 진행되는게 없네요.
- C#
학교에서도 해당 과목을 가르쳐줄 때 굉장히 대충 가르쳐서 스스로도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면접 때 어디가 얼마나 부족한지까지 깨닫고 와서 자투리 시간마다 여러 블로그 돌아다니며 개념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유니티도 C#으로 하다보니 C#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고 대략적으로 어떤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알지만 조금만 깊이 들어가니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투성이더군요.
공부하면서 깨닫는게 참 많지만 아직도 누군가가 C#과 C++과 자바의 차이점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명쾌하게 답하지는 못 할거 같습니다. C++의 형식과 자바의 틀을 지녔으며 서로의 장점만을 챙긴 언어라고 볼 수 있긴 한데 면접관 앞에서 이렇게 답했다가는 십중팔구 그 장점들이 뭐고 C++의 형식이 무엇이며 자바의 틀이 무엇이냐는 등의 추가 질문이 들어올테니까요. 개념을 확실히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는 아무리 공부해도 모자르네요.
- 다이렉트 11
어떻게 인강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소리가 필요한 이상 수업 중에 볼 수 없다는 단점 때문에 거의 주말에나 공부합니다. 다이렉트 9와는 정말 많이 다르네요. 다이렉트 9를 하면서 기초적인 3D 지식과 흐름은 어느정도 알게 되었지만 지금 배우는 것은 직접 엔진부터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의 이론을 알고 운전을 해봤으니 직접 만들어 보라는 느낌? 정말 난이도 상승이 상상을 초월합니다ㅋㅋ
더구나 강사 분이 현업 출신이셔서 그런지 코딩 테크닉이나 부가적인 부분도 굉장히 자극이 되게 가르쳐주시는데 어렵지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셰이더
다이렉트 11에서도 셰이더를 써야하지만 지금은 유니티를 통해 익히고 있습니다. 근데 유니티도 HLSL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이렉트에서 셰이더를 활용할 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막막한 분야 중 하나였는데 그냥 계속 보고 건드리고 만지다보니 점점 눈에 들어온다는게 느껴져서 신기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상위 테크닉을 요구하는 셰이더를 보면 여전히 막막합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물 셰이더를 보는데 단순 버텍스만을 꿀렁거리게 하는 것은 금방 이해가 됐지만 근래 게임에나 볼 법한 실제같은 물 쉐이더를 보니 정말 복잡하더군요.
특히 쉐이더뿐만 아니라 C# 스크립트랑 연동해서 쓰는 방식이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노말, 메탈, 반사 등의 텍스쳐를 따로 제작, 활용하는 방식이 있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저 혼자만으론 제작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나중에 따로 공부해야 할거 같습니다.
- 유니티
근래는 셰이더와 기본 기능들에 집중하고 있어서 Icicle Game에는 거의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저번에 책 빌린 것도 수업 들어가니 별로 못 보고 있네요. 5권 중에 반 정도 본 거 같은데 곧 반납해야 할 거 같습니다.
UGUI 관련은 책 보면서 파악해보니 이미 NGUI 못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유료 버전의 NGUI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모두 준비되어졌다고 봅니다.
- 언리얼
이렇게 다시 접하게 될 줄 몰랐는데 기획 수업을 하는 교수도 너무 안 좋게 흘러간다고 생각했는지 기관 측에 건의하여 오후에는 언리얼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초반이라 제가 아는 범위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당장은 유니티에 집중하고 있어서 언리얼 할 때도 혼자 유니티 하고 있긴 합니다만 기왕 언리얼 시간이 마련된 김에 복습 겸 공부하고 있습니다.
큼직하게 적어보면 이정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면접 때 질문 받은거 기억나는데로 적어두고 수시로 검색하며 개념을 확립하고 있지만 그것도 자투리 시간 활용하여 공부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예 모르진 않지만 기초가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다양한 방향에서 공부하는게 좋다고 판단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