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2주동안 셰이더만 계속 붙잡았더니 셰이더 글만 계속 쓰네요. 근데 딱히 완전하게 정리된게 없어서 계속 잡담에 씁니다.
아마 오늘을 마지막으로 셰이더는 잠시 그만할거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 제가 하고싶었던 것들은 전부 해봤거든요.
외곽선, 툰 라이팅, 림라이트, 벽 뒤에서 비춰지기, 스텐실 버퍼..
정말 수많은 삽질을 거듭하며 직접 코딩하여 쉐이더포지 못지 않은 결과를 얻어내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물론 더 해보고 싶은게 많긴 한데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한거 같아서 다른 것을 공부해야 할 거 같습니다.
현 단계에선 어차피 최적화 부분이나 구현 가능한 부분도 쉐이더 포지를 넘길 수 있을거란 생각은 딱히 들지 않고 특히 삽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최종적으로 이렇게 툰 라이트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것까지 성공했습니다.
따로 빼둔 프로퍼티로 경계의 흐림 정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곱셈 방식이라 똑같이 0.1을 줘도 살짝 더 흐려지는 부분도 있고 더 선명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더군요.
외곽선은 도저히 다른 방법을 못 찾겠습니다.
림라이트를 응용하여 외곽선 꼼수를 하는 방법은 외곽선이 매우 지저분하게 그려져서 버렸습니다.
후처리는 외곽선의 한 방식인줄 알았더니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후처리라는 방법을 응용하여 외곽선으로 사용하는건데 이걸 또 공부하려니 한참 걸릴거 같네요.
거기다 사양도 많이 먹는 기법이라 모바일에 활용하기엔 더욱 어렵다 하여 언젠가 이번 셰이더처럼 날 잡고 관련하여 싹 공부 한 후에 다시 도전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투자한 시간만큼 얻은게 많은거 같아 다행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