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통 늦어도 1~2주 안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탈락하고 잊혀진 줄 알았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떨어졌습니다.
뭐... 저 스스로도 90% 확률로 떨어질거라 생각해서 크게 안타깝거나 하진 않지만 이렇게 결과를 직접 받아보니 아쉽기는 하네요.
면접을 본 이후로 종종 그 날을 되새기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참 대답을 멍청하게 하긴 했습니다.
분명 아는거지만 그 순간 까먹어서 모른다고 한 기초부분도 있고 A와 B의 차이점을 말해보라 하였을 땐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대답을 했어야 했는데 A 따로, B 따로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멍청한 짓을 하였으니 제가 저를 면접 봐도 떨어뜨렸을거 같긴 했습니다...
그래도 면접관 님의 배려와 이 경험 덕에 다음 면접은 훨씬 잘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직 이력서 넣은 곳은 없지만...
이론으로 아무리 면접 준비 하는 것보단 한 번 직접 겪어보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