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관련 뿐만 아니라 미처 몰랐던 C++ 기능들이나 현업인의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근래 혼자 공부한 것 이외에 배우는 것 중엔 가장 유익한거 같습니다.
근데 이건 거의 인강 보는거나 다름이 없어서 여기에 올릴만한게 없네요. 결과로 나오는건 다 따라 치거나 과제라는 이름으로 해보라는 것들 뿐이라 자랑스럽게 여기다 올리기가 좀...
아무튼 배우는게 정말 많긴 한데 수학 공식들을 이해하는 과정은 여전히 힘드네요. 고등학생 때 아예 수학 시간을 가지면서 수학을 배울 때도 힘들었는데 이젠 그냥 지나가는 듯이 복잡한 수식들을 언급하고 지나가니 대략 흐름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이 공부를 하기 전에 유니티만 만질 때도 CharacterController 컴포넌트 활용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본다고 나름 이런 저런 수학 공부를 했었는데 그때 해둬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 물론 한참 모자랍니다만 그마저도 안 했다면 더 헤매고 있었을거 같습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수학 수식을 아예 시작부터 짤 필요는 없긴 합니다. 어지간한건 다 함수로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온갖 수식이 오가는 과정을 항상 외우지는 않아도 된다는거지 흐름은 다 알아야 합니다. 어떤 원리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를 도출하는지는 알아야 응용이 가능해집니다.
엔진에선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던 충돌이나 다양한 기능들을 다이렉트로 과정을 직접 구현하려니 이걸 계산하고도 몇 천 프레임을 내뱉을 수 있는 요즘 컴퓨터들에게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이제 시작 부분인데 만들어진 클래스의 개수도 상당합니다. 다이렉트만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아마 다이렉트는 쫓아가는게 전부일거 같아 이 블로그엔 다이렉트 관련하여 글을 쓰진 못 할 거 같습니다. 아예 나중이 되어 유니티 급의 엔진 형태가 갖춰진다면.... 음.. 그건 그 때까지 가봐야 알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