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제 집 주변엔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꽤나 큰 도서관이라 전공서적 느낌 나는 책들도 다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공부하고자 하는 것들은 심화적인 것들보다는 기초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라 인터넷에 떠도는 강의들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셰이더로 가니까 생각보다 별로 없더군요.

있긴 한데 진짜 처음 접해서는 이해하기 힘든 정도?

그래서 책을 봐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찾아보면 어지간한 책들은 다 2만원 이상 합니다.

공부에 돈 쓰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제 자금 상태가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서 간만에 도서관을 가봤습니다.

셰이더 관련책은 예전에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있었구요.

근데 살짝 주변을 더 보니 못보던 유니티 관련 책들이 생겼더군요.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는 최대 권수는 5권이라 5권만 골랐습니다.

대충 요약하면

- 셰이더

- 콘텐트 생성

- UGUI

- 게임 수학

- 총정리

셰이더는 말할것도 없이 도서관을 간 목적입니다.

콘텐트 생성은 난수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무작위 맵, 패턴 등 지금 제가 만드는 Icicle Game의 빙하기 모드와 이후 추가할 러너 모드의 방향과 굉장히 밀접하여 빌렸습니다.

UGUI는 돈이 없어 NGUI를 포기하고 UGUI를 택한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게임 수학은 기본적인 수학적 지식과 선형 대수학은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셰이더를 공부하면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빌렸습니다.

총정리는 유니티 설치부터 게임제작까지 다 있는 5만원짜리 두꺼운 책입니다. 제가 아직 다뤄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기초의 보강을 위해 빌렸습니다.

저 5권이 못해도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합니다만 이렇게 도서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