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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 게임프로그래밍 2018년 졸업생 / 배우고 익히고 정리하는 곳 무명의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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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마지막날 VR 기말고사로 만든 게임입니다.


주제도 오늘 알려주고 약 3시간을 주었으며 에셋스토어 사용불가 제한(VR플러그인만 허용)이 걸린 시험이었습니다.


주제는 창의적인 FPS를 만들라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창의적' 부분은 위 제한사항에선 문제가 좀 있으니 기본적인 총게임 FPS에서 살짝 방향만 틀어봤습니다.


생각한 것은 '오리 사냥'입니다.


근데 에셋 스토어 없이 애니매이션이 포함된 오리를 시간 제한 내에 찾기 힘들어 그냥 원반으로 바꿨습니다.


디자인은 대부분 유니티 기본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터레인은 급히 맵을 만들때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총 만큼은 퀄이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어떻게든 구글에서 찾아서 썼습니다. 물론 애니매이션이 없어 반동 연출같은건 없습니다.


그리고 재장전도 없지요. 그냥 쏘면 발사됩니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당장 꼭 없어도 되는 기능은 전부 제외했습니다.


VR은 HTC VIVE를 이용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용으로 쓰기위해 30개인가 구비해둔 물건입니다. 이걸로 한학기 수업 들었습니다.


유니티에서 다루려면 미리 open VR로 세팅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플레이어 세팅에 가면 Other Settings에 위와 같은 체크가 있습니다.


체크하면 아래 오큘러스가 대부분 기본으로 뜰텐데 우측 하단에 +버튼으로 Open VR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존 오큘러스는 지우면 됩니다.


여튼 이런 세팅 이후 에셋 스토어에서 steam VR 플러그인을 임포트 해서 포함된 Camera Rig를 쓰면 나머지는 알아서 다 연동해줍니다.


저는 컨트롤러 인풋 함수들을 활용해 그에 맞춰 게임이 진행되게만 만들면 됩니다.


시간은 적고 할건 많기에 최적화나 편의성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VR을 고려하여 원반 맞추기를 만들어 줍니다.


터레인을 이용해 자연을 급조하고 구를 납작하게 만들어 원반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좌우에서 랜덤 수치 살짝 섞어서 날아가게 만들어줍니다.


총도 오른쪽 컨트롤러에 부착시킨 다음 총구에서 총알이 나오게 합니다. 반동이 없으니 연출로 연기라도 나오게 하고 총알이 날아가는 것을 인지 할 수 있게 트레일로 꼬리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히트스캔이 아닌 투사체 발사 형식으로 해 시각적으로라도 총을 쏘는 느낌이 물씬(?) 나게 해줍니다.


여기서 터레인과 연출엔 기본 내장된 파티클 시스템과 environment를 임포트 해서 활용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게임인 이상 끝이 있어야 합니다. 따로 게임을 나가는 UI를 만들 시간이 없으니 목숨을 만들고 전부 줄어들면 게임이 종료되게 만들어줍니다.


원반이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못 맞추면 잔기가 줄어들고 맞추면 잔기가 오릅니다.


이 정보는 사용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니 UI를 HMD에 박아서 계속 좌측 상단에 숫자가 보이도록 해줍니다.


원래라면 따로 별도의 스코어도 만들어주고 시간 경과나 그에따른 난이도 변화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니 이대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결과



짜잔! 이 짧은 영상에 굉장히 많은 문제가 보이는군요.


리볼버인데 총이 무한히 나가고 있고 원반을 맞추면 그냥 뿅 사라지고 어떤 원반은 나뒹굴고 있지 않나


일단 원반 파괴 연출은 부서지면 4개의 작은 큐브라도 생성시킬까 했는데 괜히 다른 원반 가릴까봐 안 했습니다.


나뒹구는 원반은 충돌에 예외처리를 하나도 안 해줘서 지들끼리도 부딪쳐 날아가는 궤도가 틀어져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기선 잘 안보이는데 총알이 투사체라 탄속이 있어서 좀 예측샷을 해야합니다. 



개선점이 꽤 많이 보이지만 시간 관계상 여기서 끝냈습니다.


이 시간엔 VR기기의 설치 및 해제, 제출 시간도 포함되어 있으니 실제 주어진 시간은 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개선을 해보고 싶지만.... 이제 VIVE를 만질 기회가 없네요.


학교는 끝났고 집에는 VR 기기가 아무것도 없으니...


그래도 학교 덕분에 VR을 체험해보고 직접 게임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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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명의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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